[단독] 금감원, GA 브리핑영업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브리핑영업에 대해 부문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3단계로 이뤄지는 브리핑영업 중 ‘섭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GA 브리핑영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수 차례 내놓은 만큼, 강도 높은 검사 수위가 예상된다.
◇ ‘섭외’ 부문 사기 행위 집중 검사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부터 기업금융센타보험대리점, 서울기업금융서비스, 국내법인기업금융센터 등 3개 GA를 대상으로 부문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부문검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소비자보호국에서 전체 GA에 대해 브리핑영업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리핑영업 부문검사는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 검사2팀이 진행한다. 검사 일정은 3주간 이뤄지며, 특정 GA는 4주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영업은 일반적으로 3인 1조로 구성돼 ▲섭외 ▲브리핑 ▲영업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이중 ‘섭외’ 부문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
브리핑영업 과정을 보면 GA 설계사들은 기업이나 장소를 섭외하고 보험 가입 니즈를 끌어올리는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후 보험 가입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상대로 영업한다.
금감원은 브리핑영업은 첫 단추를 꿰는 섭외 단계에서 사칭 및 사기 행위가 빈번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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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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