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른 저능률 설계사들의 일자리 감소도 전망된다.

◇ 보험사·GA, 고용보험료 부담 증가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GA) 상위 7개사가 부담한 월 고용보험료는 1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개 GA는 총 설계사 7만410명 중 52.83%에 해당하는 3만7200명을 대상으로 월 12억1600만원을 지출했다. 이들 회사가 부담한 고용보험료는 설계사 1인당 3만2688원 수준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특고직 종사자 고용보험 의무화에 따라 보험사와 GA는 월 보수 80만원 이상 위촉직 설계사들의 고용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는 설계사 월 급여액의 1.4%로, 이를 사업주와 설계사가 절반인 0.7%씩 부담하는 구조다.

GA 상위 7개사의 고용보험료 지출 현황을 업계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국내 전체 보험설계사 약 44만명 중 절반인 22만명 이상이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셈이다.

단순 계산치로 3만7200명의 6배인 22만3200명에 고용보험을 적용할 경우, 사업주가 부담할 금액은 72억9600만원이 된다. 1년 기준으로는 약 875억52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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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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