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손보가 이르면 다음달 출범한다. 금융당국이 본인가 심사를 마무리하면서 다음주 중 정식 인가가 예상된다.

빅테크가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손보업계 경쟁 심화가 전망된다.

◇ 다음주 본인가 승인, 이르면 5월 출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인가와 관련한 최종안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에 정례회의에서 카카오손보 본인가 안건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정식 인가 이후 금융위는 카카오손보의 소비자 보호, 사업 계획 타당성, 출시 예정 상품의 약관 등을 심사한다. 심사 기간은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9월에는 보험사 설립을 위한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을 세웠고, 12월에는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본인가 실무 심사에서 정보기술(IT) 보안과 관련,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며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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