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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들과 직접 만나 업계 건의사항을 듣는다.

각 GA는 업계 경쟁력 제고 및 영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19개 GA 참석…보험사·빅테크 자회사도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9일 오후 3시 중대형 GA 19개사 각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지에이코리아,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금융판매, 메가, 엠금융서비스, 한국보험금융, 에이플러스에셋, 피플라이프,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등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플러스 등 보험사 자회사 GA와 토스인슈어런스 등 온라인플랫폼 자회사 GA도 포함된다.

GA업계는 이날 금감원에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 도입을 건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금감원의 감독분담금 제도가 GA에도 적용된다. 이에 64개 중대형 GA는 연간 총 12억원에 달하는 감독분담금을 나눠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는 첫해인 점을 고려해 50%만 적용한 것으로, 오는 2025년부터는 분담금이 두 배(24억원)로 늘어나게 된다.

GA업계는 준법인력운용 의무, 고용산재보험 의무, 감독분담금 부과 등 규제 수행에 필요한 GA 운영비가 별도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보험 설계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초년도 모집수수료는 월초보험료의 최대 1200%로 정해져 있다. 보험사의 경우 이를 모두 설계사에게 지급하고 그 외 운영비는 별도 금액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GA는 1200%의 수수료 안에서 인건비, 임차료, 감독분담금, 고용보험 등 기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한다.

생명보험사 GA 설계사 위촉·등록 절차 간소화에 대해서도 건의할 계획이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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