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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 열풍이 한차례 일었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규제 이후 13차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당시 절판 마케팅을 통해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생명보험사들은 해당 시점 차익거래를 노린 계약들의 대량해지로 발생할 매출과 계약유지율 감소 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 절판 마케팅 속 허위·작성계약 대량해지 우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오는 8월부터 단기납 종신보험 계약 대량해지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7~8월 해당 상품 판매 시기 기준으로 차익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허위·작성계약들의 해지 시점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차익거래란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와 시책을 포함해 얻는 총 이익이 계약 해지에 따른 환수 후에도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수단을 말한다.

이는 보험사들이 소속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 수수료에 대해 보험계약자가 납부하는 12개월 치 보험료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인 소위 1,200%룰에 13회차 이후 환수 규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다.

당시 생보업계는 10년납 단기납 종신보험을 대상으로 장기유지보너스 등을 합해 최고 110%대 환급률을 제시했다.

다만 영업현장에서 만기환급금이 원금의 100%가 넘는 점만을 강조하면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판매하는 등 소비자 피해 우려가 늘자 금융당국이 나서서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기존 판매 상품이 경쟁력을 잃게 되면서 지난해 7~8월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은 절정에 달했다.

이에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에 13회차 이후 시점에 고시책을 내걸며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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