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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사고접수를 미루는 경우에는 가지급금제도 이용하세요

질문 : 저희 친척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요.

입원을 하셨는데 보험사가 말하길 무슨 추가조사 때문에
보험금이 나오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알아보니 가해자가 사고에 대해 미온적이고 연락도 잘 안되고 그럽니다.
피해자인 저희 친척어머니 가족은 마음이 급한데 말이죠.
물어봐도 그냥 기다려야한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주변에서 우리쪽에서 알아서 할 수 있고
'가지급금'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던데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 외에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없는지도요.







답변 : 가해자가 사고접수를 미루는 경우에는 가지급금제도 이용하세요

가해운전자가 자동차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피해자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지급 청구를 받은 가해자측 보험회사는
이를 피보험자인 가해자에게 알리고
보험금 지급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피해자가 교통사고로 치료가 필요하게 될 때
가해자가 사고접수를 하지 않아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피해자는 직접 경찰서의 '교통사고 사실확인서'와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해서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이 후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교통사고 원인조사 등으로 사고조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치료비 보상또한 늦어지는데요.

이런 경우 피해자는 '가지급금 제도'를 이용해
치료비를 먼저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는 전액을
가지급금으로 지급받을수 있고
그 외 손해배상금은 약관에 따라서 지급이 되는데요.
지급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고보니 가해자가 무보험인경우,
혹은 뺑소니 사고인 경우에는
자비로 치료비를 내서 병원을 다니는 등
피해자의 부담이 크게 됩니다.

이를 대비해 정부에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제도'를 마련해놓았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서의 '교통사고 사실확인원'과
병원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국내 보험사중 아무곳에나 신청을 하면
보험사가 정부 보장사업을 대리해서
보상지원을 진행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