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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운전자보험 일부 특약에 자기부담금 신설 이슈가 발생, 영업 현장 곳곳에서 절판마케팅이 이뤄지면서 해당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당시 손보업계의 자기부담금 신설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슈였지만, 소비자 니즈가 많아진 효과다.

◇ 6월 운전자보험 매출 ‘급증’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손해보험사가 전속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통해 거둬들인 운전자보험 매출(가마감 기준)은 135억원으로 확인됐다.

올해 손보사들이 거둔 운전자보험 매출 추이를 보면 1~3월 기준 평균 92억원이었고, 4월 96억원, 5월 90억원 수준이었다.

평균 월 매출이 92억원 가량이라는 점과 비교해도 약 43억원(47%) 증가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가마감 수치로 청약 철회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는 점을 감안해도 대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봤다.

운전자보험 매출 급증 이유로는 지난 5월 말부터 이어진 자기부담금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부담 증가 이슈가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지난 5월 말부터 교통사고처리비용과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에 대해 20%의 자기부담금이 신설돼 향후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마케팅이 있었다.

당시 마케팅은 금융감독원이 자기부담금 신설을 권고했고, 손보사들이 이를 따르면서 7월부터 상품이 안 좋아진다는 형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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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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