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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우에도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손해율이 유지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보험료 인하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형사 누적 손해율 70%대 유지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누적(1~8월) 평균 손해율은 77.8%로 적정 손해율(78~80%)보다 밑돌았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의 8월 누적 손해율은 78.1%로 지난해 같은(77.8%) 시기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누적 손해율은 77.8%로 전년 동기(78.4%)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의 누적 손해율은 77.0%에서 77.7%로 0.7%포인트 올랐다.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양사 모두 누적 손해율 77.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7.2%, 75.3% 대비 각각 0.4%포인트, 1.3%포인트 증가했다.

이 외에도 롯데손해보험이 79.5%, 한화손해보험이 80.8%, 흥국화재가 87.8%, 악사손해보험이 88.7%, 하나손해보험이 91.2%, MG손해보험이 104.3% 순으로 높은 누적 손해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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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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