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히는 이륜차보험 가입대수와 수입보험료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사고도 증가세인 점을 고려했을 충분한 신시장 가치가 있지만 본격 활성화를 위해선 보험료 인하 부담을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 증가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이륜차보험 누적 가입대수는 100만1400대, 수입보험료는 203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00만790대, 2022년 100만1290대, 올해 4월 100만1370대를 기록한 점을 봤을 때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수입보험료는 2021년 4588억원에서 2022년 4502억원으로, 올해 4월엔 1317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수입보험료는 신계약에 의한 첫 번째 납입 보험료로, 해당 시장의 성장성을 나타낸다.
이륜차 관련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만8982건이었던 이륜차 사고는 2020년 2만1258건으로 5년 새 12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