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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대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고 있는 모범생 교보생명이 'A+급 보고서'를 내 주목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3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 발간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교보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1년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로 네 번째다.

교보생명은 대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10년 국내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생명보험부문 4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교보생명은 그간 진행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노하우를 집적해 이번에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를 낸 것이다.

여기에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5대 이해관계자 별로 약속과 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일과 가정의 균형적 기업문화, 사회적 상품개발 및 친환경 서비스 제공 등 새롭게 떠오른 이슈를 파악해 이해관계자 별 주요활동에 반영했다.

최근 고객정보 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고객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3.1에 따라 작성됐으며, GRI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수준 최고레벨인 A+ 확인을 받아 4년 연속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GRI에 따르면 세계 250대 기업의 대부분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150여 개 기업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고, 그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