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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휴대전화 분실보험에서 전화 분실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개인별로 명확히 알리도록 미래창조과학부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각 이동통신사에서 부가서비스 형태로 판매하는 휴대전화 분실보험은 소비자에게 자기부담금을 알려주지 않아 새 휴대전화 구입비보다 보험료가 더 많이 나오는 사례가 잦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보험가입 신청서에 통신사별로 복잡하게 나뉜 분실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분실 보상이 지연될 때에는 사유와 처리 예정일을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실제로 친부모를 부양했다면 가족관계등록부 등재 여부와 상관없이 '부양가족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부친의 본처에게로 호적이 올라있어 30년간 생모를 부양하고도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연금 지급을 거절당한 민원인의 이의 제기에 대해 권익위가 피부양자 지위를 인정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시정 권고를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