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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보험회사가 고령층의 CI보험 가입 심사시 연령증가에 따른 발병률과 발병 위험요인 증가 추세 등을 고려, 이같은 요인 등을 포함하는 표준위험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이해원 연구원은 Gen Re의 '고령층 CI보험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고려사항'이란 보고서를 인용, 고령층의 질병 발병률이 젊은층에 비해 높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고령층에게 현재 표준심사기눈을 적용하는 것은 거절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질병발병과 관련한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최근 상화에서 보험 가입심사 시 개인에 대한 세분화된 평가 기준 부재는 보험의 역선택과 정보 불균형 위험을 증대시킨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위해 보험회사는 연령, 질병발병률, 질병 발병 위험 요인들에 대한 경험통계를 수집, 분석해야하며, 통계를 바탕으로 한 가입자 연령, 보장 질병과 위험 요인에 대한 세부 표준 심사 기준을 명확하게 개념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잘못된 보험료율 산정은 CI보험 가격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고, 은퇴 후 소득이 감소한 고령층 보험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발생시키며, 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보험회사의 성장 기회를 제한하게 된다"며 "합리적인 보험요율 사정은 고령인구에 대한 인구 통계학적 데이터와 CI보험에 대한 경험통계의 수집및 분석, 질병과 위함에 대한 명확한 개념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