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프라자

[보험매일= 임근식기자] 우리아비바생명의 DGB금융지주로의 인수작업이 예정된 수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며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DGB금융은 10일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위한 6주간의 경영전반에 걸친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주식매매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의 우리아비바 인수는 향후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등 승인 절차에 1~2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내년 1월 최종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DGB금융은 지방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보험업에 진출한다.

DGB대구금융지주는 연고인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보험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DGB금융은 은행과 보험 업무를 같이 취급하는 복합 금융점포를 설립하고 복합금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NH농협금융지주는 변액보험 판매로 활로를 넓히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했으나 금융당국의 변액보험 판매불허로 인수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 재매각에 나서며 DGB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을 이어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4조7000억원, 설계사 12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DGB금융의 인수금액은 7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