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프라자

[보험매일=이흔 기자] 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이 보험 모집광고 준수사항을 위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집광고 관련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보험계약 체결에 관한 금지 행위를 한 라이나생명에 '기관주의'와 과징금 2억7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임직원은 감봉과 견책 등의 조치에 취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그해 6월 말까지 케이블TV를 통해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 광고시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 면책사항, 감액지급 사항을 누락하거나 보장금액이 큰 특정 내용만을 강조하는 광고 활동으로 총 353건, 수입보험료 2억400만원 규모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1년 7월부터 그해 8월 말까지 기간 중 전화를 이용한 통신판매(TM)방식을 통해 총 1만3천758건, 수입보험료 25억3천300만원 규모의 보험계약을 신규로 청약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중요한 계약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