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매일=주가영 기자] 난임보험의 출시가 예고되면서 난임 부부들의 고민이 해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로 2008년 16만여명에서 2014년 추정 20만여명( 연 4.2% 지속 증가)으로 늘고 있다. ◇현대해상, 난임보험 상품 판매 인가 획득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난임보험 상품 판매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상 기준, 판매 절차 등 관련 시스템을 완비한 이후 판매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해상은 국가 난임치료지원 사업의 대상이 되는 인공수정, 체외수정(보조생식술) 시술비를 보장하는 난임치료비 보장특약상품을 개발, 보험개발원의 요율검증을 마쳤다. 난임치료비 보장특약은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단체전용 독립특약 형태로 개발됐다. 20~44세의 기혼여성(직원의 배우자 포함)이 가입 가능하며, 난임진단을 받고 보험기간 중 난임치료(인공수정, 체외수정)시 인공수정은 10만원, 체외수정은 100만원 각 연 2회를 한도로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료 수준은 35세, 1인 1년 기준으로 2만7,000원 적용이 예상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요율검증과 더불어 금융감독원의 판매인가까지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판매는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美, 불임치료 관련 법 규정 존재 미국의 경우 난임보험 관련 총 15개 주에서 불임치료보험 관련 법 규정이 존재한다. 미국 인구조사국(Population Estimates. 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15~44세 여성 중 932만명(약 15%)이 불임진료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생식의학회(ASRM: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유형별 불임치료 지원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모두 단체의료보험(민영) 형태다. 코네티컷 주 등 5개 주에선 의무보험으로 가입 후 12개월이 지나면 보장받을 수 있으며, 시험관아기, 인공수정, 약물치료 등 시술횟수에 제한이 없다. 단, 직원 50명 이하 기업은 제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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