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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임근식기자] 보험판매회사인 인카금융서비스에 금융권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 27일 벤처캐피탈회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3년 2개의 벤처캐피탈사로 부터 각각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은행권에서 50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카금융서비스는 금융권으로부터 총210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금까지 자금리스크를 중시하는 금융권이 대형GA에 투자한 사례가 없어 이번 투자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의 보험관련 각종 특허와 정보기술력이 향후 핀테크 산업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의 최근 2~3년 실적증가추이와 최근 보험사의 GA자회사 설립 등을 미루어 봤을 때 금융판매회사는 향후 보험사를 능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GA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신뢰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자금을 판매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각종 조직 및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2016년 기업공개 준비와 더불어 기업의 외적성장에만 치중하지 않고 기존 설계사와 직원의 능력함양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운전자긴급구난 서비스시스템’ ‘보험설계서비스 제공방법’ 특허 등 회사의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2014년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에서 미래과학창조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월 거수보험료 500억원, 소속설계사 6,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업계 최초의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