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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하반기 영업 개선 준비 '착착'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AIG손해보험(이하 AIG손보)이 올 하반기 카드슈랑스 채널 비중을 확대하고 장기상해보험 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판매한다.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카드슈랑스 채널 제휴사를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가 많은 장기상해보험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개발해, 최근 지적받아온 상품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AIG손보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제휴가 해지된 롯데카드와 재계약을 추진해 모든 카드사와 제휴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판매 상품도 다양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AIG손보는 주력 상품으로 장기상해보험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보험 상품을 마련하고 수익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니즈가 높은 장기상해보험 상품들을 개발해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전체적인 영업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험 중 하나가 장기보험”이라며 “상해보험의 경우 특히 대다수 소비자가 가입하는 상품인 만큼 판매량도 상당할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도 AIG손보는 내부적으로 차세대 보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총 450억을 투입해 구축되는 이번 시스템은 기존계약 및 상품관리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내부 DB를 재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G손보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계획대로 차세대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보험상품 판매에서부터 언더라이팅과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신속하고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 보다 편리하게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