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프라자

제10회 보험심사역 시험 응시자 2,313명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보험연구원은 23일 제10회 보험심사역 시험에 2,31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보험심사역 시험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올해는 제10회 보험심사역 시험이 5월 17일 전국 5개 대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실시된다.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시험 응시자들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주요 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등 총 2,313명이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손해보험 전분야에 걸친 이론 및 실무지식의 측정이 가능한 보험심사역 자격증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과 호응으로 응시인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원은 자격제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보험업계의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고자 지난시험에 이어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에따라 연수원은 최종합격자 중 성적우수자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금까지 제6회 7명, 제7회 7명, 제8회 9명, 제9회 5명 등 총 27명이 혜택을 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다수 손보사가 자격취득자 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합격축하금을 지급하거나 승진 필수자격으로 지정하는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며 “손해보험 전문 언더라이터 양성과 시험대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교육과정에 현재 약 1,300명이 입과하는 등 보험심사역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심사역 시험은 보험산업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된 이후 매년 2회씩 총 9회 실시돼 지금까지 1만2,445명의 응시생 중 2,275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2011년에는 영국보험연수원의 Cert CII 자격과 학점을 공유해 국제적 정합성을 인정받았으며 연수원은 자격제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국가공인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