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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회-손사법인 엇갈린 두 단체


[보험매일=주가영 기자] 지난 28일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를 두고 한국손해사정사회는 비자격자가 주체인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금융위원회는 비영리법인 신청을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사법인, 한손회와 이해관심사 달라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이하 손사법인)는 한국손해사정사회(이하 한손회)가 손해사정사 자격증 보유자 관리단체로서 위탁손해 사정업을 영위하는 손해사정 법인 업체들의 당면 현실 문제에 어둡고 상호 추구하는 바나 이해관심사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해사정 법인 업체들은 현안 당면 문제들을 처리할 제도권 내의 별도 단체 설립이 절실히 요구돼 가칭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사법인은 앞으로 ▲손해사정업자 경영공시 및 전자공시시스템 개발 ▲손해사정 품질 강화를 위한 교육확대 ▲보험사 자회사 위탁관행 개선 ▲손해사정 위탁 보수료 체계구축 ▲손해사정업의 사회적 인식 제고 ▲회원사간 업무 정보 교환 및 협의 ▲보험회사 및 관할 감독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손해사정업무의 표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관계자는 “약 60여개에 달하는 손해사정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체를 아우를는 명실공히 손해사정업체들의 단체로서 손해보험 서비스 부분의 질적 개선과 손해사정 법인들의 당면 현안을 대변하는 단체로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며 “협회는 손해사정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보험회사 및 관련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과 회원사간 업무질서를 유지, 나아가 손해사정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서 손해사정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