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프라자

"동양생명, 안방보험과 시너지 기대"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이 안방보험과의 시너지 기대감과 배당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손미지·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동양생명은 3분기 영업이익이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37.7% 감소했다”면서 “당사 추정치인 순이익 296억원과 컨센서스인 순이익 306억원 대비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보험영업이익은 3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해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 위험손해율(사망보험금/위험보험료)은 지난해보다 2.5%포인트(p) 개선된 76.6%를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8.2% 감소한 186억원으로, 올해 연간실적은 상반기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1777억원, 순이익 1716억원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순이익 1405억원이었다.

그는 “4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9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작년부터 지속된 갑상선 암 관련 청구 감소가 위험손해율 하락을 견인하기 때문이며 투자영업이익부문도 3분기 증시 침체 영향을 벗어나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말과 마찬가지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이 연말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손 연구원은 “안방보험과의 시너지 기대감 및 대형사 대비 낮은 금리 리스크는 상대적인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연말 주당배당금 600원, 배당성향 35.7%를 가정시 배당수익률이 4.5%에 이르기 때문에 배당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