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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GA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 성공



[보험매일=방영석기자] 인카금융서비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최초로 코넥스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오는 16일 신규 상장 기념식을 통해 코넥스 시장 상장을 마무리한 뒤 1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융판매전문회사 성장 발판
인카금융서비스는 11일 한국거래소가 GA 업계 최초로 코넥스 시장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정자문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최병채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한국투자증권 및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코넥스 상장 주식수는 총 296만1,471주이며, 주식 매매거래는 1주당 평가가격 1만700원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법인보험대리점으로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A업계 최초로 상장을 통해 대외적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향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금융판매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것.

실제로 인카금융서비스는 금융권과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정보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이후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이 같은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매출증대와 함께 내실 다지기에 힘쓸 방침이다.

◇정보기술시스템 개발·성장지속성 ‘강점’
인카금융서비스가 코넥스 시장을 경유해 1년 이내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대한 GA업계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경쟁사에 비해 체계화된 정보기술시스템을 구비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영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기 때문에 향후 대형 GA들의 상장이 이어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모바일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시스템, 손·생보통합보장분석프로그램 등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는 등 금융과 IT를 융합한 정보기술시스템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금융보험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7월 법인컨설팅사업단을 발족, 중소기업과 법인을 상대로 기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보험 비교판매 사이트 더조은보험을 런칭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지난 10월 동부생명과 함께 출시한 전용 오더메이드 보험상품 “(무)언제나 한결같이 유니버셜 평생 건강보험”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상품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는 리스크관리과 교육 및 정보기술시스템 등 회사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매출처 분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 투자 등의 강점을 활용해 영업 및 매출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손·생보 전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하여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독자적인 정보기술시스템 개발과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능력,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난해 1,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바 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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