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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GA성적표] 더블유에셋



GA 소속 설계사 수가 2015년말을 기점으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도 2014년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형 GA를 중심으로 2015년 경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1인 GA를 표방하고 있는 더블유에셋은 2015년 외형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불완전판매율이 위험 수위에 이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인 GA의 특성상 중간 관리자가 배제돼 설계사가 높은 수수료 수당을 지급받는 것이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지만 교육과 조직관리의 부재에 따른 불완전판매가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 생보상품 불판율 악화 ‘2% 초과’
더블유에셋의 2015년 매출은 생·손보사를 합해 230억2,900만원으로 2014년 159억8,400만원 대비 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5,300만원으로 전년 16억2,600만원에 비해 큰 폭 줄었다. 순익 감소는 설계사 수수료 선지급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더블유에셋의 생보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7.7%, 25회차 67.9%였다. 2014년 13회차 유지율 89.4%, 25회차 82.3%에 비해 하락했다.

그러나 생보사 2015년말 기준 전속설계사 조직의 13회차 유지율 81.9%, 25회차 유지율 65.9%보다 양호했다.

더블유에셋의 지난해 손보상품 계약유지율은 85.8%로 손보사 평균 82.5%를 넘어섰고 25회차 유지율도 78.3%로 손보사 평균 유지율 68.7%에 앞섰다.

더블유에셋의 설계사 13회차 정착률은 80%로 2015년말 기준 보험사 평균 36%에 비해 월등하다. 더블유에셋의 높은 설계사 정착률은 1인 GA의 최대 장점인 고수수료율 적용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더블유에셋의 경영지표 중 ‘불편한 진실’은 불완전판매율에 있다. 특히 생보상품의 불완전판매율 개선은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더블유에셋의 불완전판매율은 생보상품 총 신계약건수 6,106건 가운데 131건으로 비율이 2.15%에 이른다. 이는 2014년 1.76%보다 악화된 수치다.

◇ 손보상품 불판율 안정 유지
더블유에셋의 생보상품 불완전판매를 유형별로 보면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60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16건, 자필서명 미이행 1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32건이 발생했다.

손보상품의 불완전판매는 2015년 총 신계약 1만5,520건 가운데 0.1%에 해당하는 1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불완전판매율은 0.2%였다. 더블유에셋의 손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생보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블유에셋의 손보상품 불완전판매 유형은 품질보증 해지사유인 상품설명의무 위반 7건, 자필서명 미이행 5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4건이었다. 이외 민원해지와 계약무효는 각각 1건이다.

더블유에셋이 지난해 생보사로부터 거둔 수수료 수입은 총 187억3,500만원으로 전년 123억4,900만원보다 52% 증가했다. PCA생명 74억6,0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73억7,300만원, 흥국생명 18억700만원순이다.

더블유에셋의 2015년 손보사 수수료 수입총액은 71억200만원으로 전년 33억200만원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17억500만원, 현대해상 15억1,800만원, KB손보 8억4,900만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블유에셋의 2015년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는 1,6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