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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해 암 보험 가입자 1인당 평균 3,800만원의 사망보험금과 2,248만원의 진단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암 관련 보험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총 12조원 이상이다. 

17일 삼성생명이 발표한 '암 보험금 10년 지급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암 진단·수술·사망 등 각종 암 관련 보험금 12조2,708억원을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 보험금 유형별로는 진단보험금이 10년간 6조7,852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보험금이 2조2,195억원(18.1%), 암 수술비 1조3,980억원(11.4%) 순이었다.

10년간 암 진단을 받은 가입자는 약 32만명이었고 사망보험금이 지급된 가입자는 7만3천명이었다.

각 유형별 보험금을 해당 건수로 나눠보면 암 진단은 건당 2,120만원, 암 사망은 3,025만원, 암 수술은 387만원이 지급됐다.

암 종류별로 살펴보면 췌장암(144%)과 폐암(96%) 진단이 10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 암 진단의 33%를 차지했던 갑상선암 진단은 작년 19.6%로 줄어들었다.

10년간 지급된 암 진단 및 사망보험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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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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