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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고양시에 사는 30대 한정은 씨(가명)은 최근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딸이 걱정이다. 아무래도 집에 있을 때 보다는 잔병치레가 많을 거란 주변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한창 손에 잡히기만 하면 입에 넣고 보는 딸이라 더욱 걱정이 된다.

그동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자녀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었는데, 혹시나 싶은 마음에 자꾸만 알아보게 된 한 씨는 얼마 뒤 딸을 위한 보험을 가입했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며 자녀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부모가 들어주는 보험이라 여겨졌던 자녀보험은 최근 들어 손주에게 선물하는 보험이라는 인식도 퍼지기 시작했다. 출생 인구가 줄어들어 손주가 귀해지고, 베이비붐 세대를 주축으로 한 경제력을 갖춘 조부모들이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로 보험을 조부모가 가입해주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10건 중 7건 이상은 부모가 계약자

삼성화재가 지난 해 자녀보험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10건 중 7건 가량이 부모가 계약자로 아직까지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모가 계약자인 경우는 부모가 계약자인 경우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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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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