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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감독원장 취임에 따라 조직개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퇴직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금감원에서 퇴임한 인사들은 잇따라 보험 자회사로 재취업하고 있다.

◇ 설립 1년 미만 보험 자회사로 이직 활발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한 지 한 달이 경과했음에도 아직 조직개편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금리인상 등 경제의 복합위기 현안 극복이 시급한 만큼, 임원인사·조직개편 등을 당장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금감원장이 바뀐 직후 조직개편이 실시됐던 만큼 이를 무기한 미룰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새 금감원장이 취임하면 조직이 대거 물갈이된다. 앞서 정은보 전 금감원장도 취임 직후 기존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에게 일괄사표를 받아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한 바 있다.

이에 보험사들의 전관(前官) 인사 영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감원에 오랫동안 몸담아온 국·실장급을 통해 감독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어서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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