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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잇따라 특허를 출원하면서 상품과 디지털 기술력 부문에서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상품 부문에서는 배타적 사용권보다 독점 판매 기간이 길고, 디지털을 접목하면 20년간 독점으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손보사들이 상품 중심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지만, 생보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특허를 출원하는 모양새다.

◇ 2017년부터 보험권서 9개 특허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업계 최초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동의하면 보험금 지급 이력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소비자가 보험 가입할 때는 고지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는데, 과거에는 고객의 기억에 의존해 진료 이력 등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동일 기술에 대해 20년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보험사들이 특허를 취득하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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