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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하반기 증권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이 감소하고, 금리 상승 효과로 채권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생보업계, 당기순익·수입보험료↓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업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9661억원) 감소한 2조180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보험료수익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소실로 배당수익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자산처분이익도 줄며 투자영업이익 또한 적어진 영향도 있다.

이와 함께 수입보험료 실적도 부진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판매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5조753억원) 떨어진 50조6133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생보사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3조43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9035억원) 증가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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