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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상품이 또 절판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자동차부상치료비(이하 자부치) 특약 손질 의사를 밝히면서 상품 개정을 앞뒀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동일·유사 특약의 한도 경쟁 이후 당국의 제제로 상품 경쟁력이 떨어진 만큼, 이번 조치로 상품 가입 매력이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 개정 앞둔 운전자보험 “지금 가입하세요”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영업조직에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 상품의 자부치 특약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절판마케팅을 시작했다.

교육용 자료를 보면 조만간 자부치 특약의 연간 한도가 하향 조정되고, 단독사고는 보장하지 않으며, 보험금 청구 시 의무 서류가 추가되는 형태로 개정된다고 돼 있다.

더불어 아직 자부치 특약을 준비 못한 소비자에게 이달 안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을 서두를 것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포함했다.

한화손해보험도 내달 자부치 특약의 한도가 축소하는 만큼 이달 가입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영업현장에 전달했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운전자의 법률적 책임 부담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중 자부치 특약은 부상에 대한 치료비를 보장한다.

자부치 특약은 1~14등급으로 구분해 치료비를 지급한다. 문제는 14등급의 경우 의사의 단순 처방으로도 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최근 한도 경쟁이 심화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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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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