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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질수록 운전자보험 손해율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4개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평균 손해율이 83.4%로 확인됐다.

이 중 50대 이하 운전자보험 손해보험사 평균 손해율이 54.24%로 비교적 양호했고, 60대는 64.5%, 70대에 78.1%로 껑충 뛰었고, 80대 이상에서는 무려 263.9%에 달했다.

MG손해보험의 경우를 보면 80대 이상 특정 운전자보험 계약자 59명의 손해율이 2034%로 확인됐다.

AIG손해보험도 80대 이상 특정 계약자 2명의 손해율이 419%로 평균 손해율(97.9%)보다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체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 3만6766명으로 국내 14개 손해보험사 중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가 가장 작은 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양정숙 의원실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내 14개 손보사에 가입된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는 총 1619만967명이다.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 상위 5개 손보사의 현황을 보면 DB손보(384만6857명)가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266만1536명)과 삼성화재(245만6078명), KB손해보험(221만175명), 메리츠화재(186만9250명)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는 1304만3896명으로 전체 운전자보험 계약자 수의 80.56%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47만1394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59만7619명), 60대(323만8772명), 30대(261만6724명), 20대(126만9453명), 70대(87만5722명), 80대(7만8125명) 이상, 10대(4만3158명) 순으로 확인됐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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