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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8.9% 오른다.

지난해부터 판매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변동 없이 동결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1일 ‘23년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 관련 안내’ 배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6% 인상되고, 2세대는 평균 9%의 보험료가 오른다. 3세대는 평균 14%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확정지었다.

3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2017년 4월 출시된 이후 5년간 요율이 동결된 이후 올해 처음 요율이 조정됐다.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다만,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협회 관계자는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개인별 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다. 보험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갱신주기의 경우 1세대 상품은 3~5년, 2세대는 1~3년, 3·4세대는 1년이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합리적인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는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을 활성화하고자 당초 올해 말까지 제공하기로 한 50% 보험료 할인 혜택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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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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