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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GA)업계가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개선된 ‘보험상품 비교·설명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올해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까지 본격 시행되면서 GA 모니터링 체계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 6개월간 비교설명제도 운영 실태 점검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 ‘2023년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대형 GA 준법감시인 및 준법 담당자를 대상으로 보험상품 비교·설명제도의 개정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비교·설명제도란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에 소속된 보험설계사들이 보험계약 모집 시 3개 이상 보험사의 동종·유사 상품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제도로, 지난 2017년 4월부터 시행됐다.
보험대리점협회 및 대형 GA는 지난해 해당 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보험상품 비교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금융당국의 우려 때문이다.
기존 비교설명제도에서는 보험사 및 보험상품 목록과 고객의 서명, 담당 설계사의 서명만 받으면 됐다.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보험 가입 기간 ▲보험료 ▲보험금 지급 사유 ▲보험금 미지급 사유 ▲해지환급금 ▲갱신사항 ▲특징 등 7개 항목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