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각계에서 지난 한 해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보험 부문에서는 펫보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것이 최대 성과로 꼽힌다.
다만 그가 20대 대선 후보 당시 내세운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여전히 답보 상태로 내년을 기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펫보험 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여전히 아쉬워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음에도 진료수가 표준화 등 시장 활성화 저해 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지난달 보험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서 정부와 금융당국, 업계가 만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또 보험연구원과 업계, 금융당국은 이달 펫보험과 요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보험 선진국인 일본 방문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