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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에 카드와 카카오페이 등 납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대형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은 과도한 카드 수수료로 인한 보험료 인상에 여전히 카드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 13곳 중 4곳만 카드납 가능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13개 생보사 중 4개 생보사만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보험료 카드 납부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는 생보사는 KB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 동양생명 등 4개사다.
각 사별로 보면 KB라이프생명은 자사 약속 종신보험Ⅱ에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으며 전 카드사 모두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은 MAX 종신보험 원픽 기본형에 현대, 비씨, 신한, KB국민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생명은 하나로THE연결된종신보험에 삼성, 신한, 현대, 하나, 롯데, 비씨, KB국민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알뜰플러스 종신보험에 삼성, 신한, 현대, 롯데, 비씨, KB국민카드를 이용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다.
이외에 대형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생명, 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 DGB생명, KDB생명 등 9개사는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카드납이 일체 불가능하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최근 인기몰이를 하게 된 배경으로는 MZ세대의 사망보험금에 대한 니즈가 줄어든 것과 욜로족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