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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지난달 독감보험 보험금 한도를 대폭 높여 한시적으로 판매하면서 소위 '대박'을 냈다.

월 1만원대 보험료로 1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입소문이 나며,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

일각에서는 독감 감염자에게 무조건적인 이익이 제공되는 만큼 도덕적 해이로 인한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매출 효자된 독감보험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지난달 독감보험 판매 건수는 약 14만건이다.

14만건을 판매하면서 거둬들인 보험료(가마감 기준)만 19억여원이다. 계약 1건당 보험료로 따지면 평균 1만3571원 수준이다.

지난달 말일 독감보험 신계약 유입이 대거 쏠리면서 발생한 전산 마비로 인해 이뤄지지 않은 청약을 더하면 이보다 많은 계약과 보험료가 유입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독감보험은 독감에 걸려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가입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월 1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독감 진단과 치료 시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독감보험을 가장 먼저 판매한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독감 치료비 특약을 선보였다.

주요 손보사들도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해 최근 독감보험의 가입 한도 50만원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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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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