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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전 상품 및 주요 담보 보험료를 대폭 내리면서 판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연말 손보업계 보험료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막판 실적 제고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 간편심사보험 최대 23% 인하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늘부터 전 상품 보험료를 인하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에서 간편한335는 최대 23%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간편한355, 간편한325도 각각 최대 18%, 11%까지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간편심사보험의 주요 담보도 최대 기준 △암보험 28% △허혈성 심질환 18% △입원일당 19% △골절진단 17% △신 간병인지원일당 16% △1-7종 수술비 4% 등 가격이 인하된다.
성인 통합보험 상품인 △알파Plus △The좋은알파Plus △The좋은알뜰한 등에도 최대 10%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통합보험의 담보도 최대 기준 △상해담보 15% △뇌혈관/허혈성 수술비 12% △질병/상해 입원일당 6% △뇌혈관/뇌졸중/허혈성/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4%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간편보험 위주로 상품들의 보험료를 전반 내리는 것은 맞다"며 "명시된 조건에 부합할 때 표기 수치에 맞춰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보험료 조정 요인에 대해서는 "보험료 인하 요인은 대외비라 밝힐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의 보험료 조정 요인은 사업비 축소, 예정이율 상향, 위험률차익 감소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