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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장 보험사들이 주주총회 일정을 예고한 가운데, 보험업계 주주환원 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및 관련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보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근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 보험사들은 정부가 발표할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부 환원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역대급 실적에 시행령 개정까지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들은 이번 주 내로 주주총회 일정을 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현재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동양생명, 손해보험사에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주주총회 일시를 각각 오는 29일, 다음 달 20일로 공시한 상황이며, 그외 보험사들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보험주 투자자들은 지난해부터 보험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온 상황이다.

최근 대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2023년 결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IFRS17 도입 이후 실적 상승 폭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각각 2조4,466억원, 2조1,30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 1조8,95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9.7% 늘었다.

한화생명도 같은 기간 전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바탕으로 충분한 이익 재원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중단했던 주주 배당을 재개하기로 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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