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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팅(TM) 채널에서도 보험업계 1위를 목표한 메리츠화재가 본격적으로 해당 채널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지난 6월 시행한 도입시책 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자 TM 설계사 유입이 증가했고, 이를 계기로 내부적으로 매출 극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

TM 채널에 제공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도 추가로 더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TM 경쟁력 강화 주문…월 매출 10억원 달성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TM 채널 신규 설계사를 323명 도입했다.

신입 TM 설계사가 증대되면서 지난달 TM 채널 매출은 10억원 이상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1,578명의 TM 설계사가 영업 가동을 했기 때문이다. 가동이란 설계사들이 보험상품을 1건이라도 체결했을 때 쓰는 보험영업 표현이다.

메리츠화재는 설계사들의 가동 수치가 증가한 원인을 지난 6월부터 시행한 도입시책의 적용때문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말 전속 및 TM 설계사 증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시책을 개정, 개별 본부의 도입 성과가 아닌 설계사 전체 도입 숫자와 연동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메리츠화재 설계사들이 신입 및 경력 설계사를 신규 도입하는데 집중하도록 하면서, 목표치에 도달하면 해당 인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방식에 힘입어 메리츠화재 TM 신규 설계사는 지난달 323명이 도입, 2019년 8월 459명 이후 가장 많은 수가 유입됐다.

내부적으로는 3‧10‧5 및 바로보장 등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로 가동 및 매출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도입, 시책, 가격, 인수조건의 우위라는 흔치 않은 절호의 상황이 도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성공적인 설계사 증대가 이뤄진 만큼 매출 극대화를 강조했다.

특히 TM 설계사들이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인 DB 확보에 총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TM 채널의 성과를 위해 양보다 질을 높이는 방식을 선택, 해당월 기준으로 고객 DB를 약 6,000건 확보했다.

메리츠화재는 내부적으로 월 6,000건씩 연말까지 약 4만건의 신규 DB를 확보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위촉 TM 설계사가 증가하면서 예견했던 DB의 소진이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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