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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내년도 사업방향을 제3보험 강화 및 퇴직연금 시장 조준으로 잡고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실적배당형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 판단, 적립금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 실적배당형 시장 활성화 기대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사업계획으로 제3보험, 퇴직연금 시장 경쟁력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제3보험 강화는 올해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한 생명보험사가 전반적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내년에도 경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신규 암 보장 특약 2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특약을 통해 약 3년 만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는데, 내년에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제3보험 시장 내 입지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시장 경쟁력 강화해 적립금 규모를 키우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퇴직연금은 근로자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재직 기간 중 기업이 임금의 일정 비율을 사업자에게 적립하고, 근로자가 퇴직할 때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기업복지 제도다.
퇴직연금의 종류로는 기업의 운용 방법에 따라 투자되는 DB형,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 방법을 결정하는 DC형과 IRP형 방식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사업계획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에 따라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지난달 시행된 실물이전 제도는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아도 갈아탈 수 있어 가입자 손실이 최소화되는 것이 골자다.
제도 시행 전까진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해지에 따른 비용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수수료 등 손실이 불가피 했다.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다.
실물이전은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개별상품의 이동인 만큼 대부분 실적배당형에서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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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