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프라자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8일 지병을 숨긴 채 보험에 가입한 뒤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A(70·여)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A 씨는 친분이 있던 지인의 소변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보험에 가입한 뒤 수 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개 보험사에 4종류의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A 씨는 지난 2002년 6월 중순부터 지난해 5월 초순까지 16개 병원에서 66차례에 걸쳐 1,659일을 입원해 입원비와 요양비 명목으로 4억 2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A 씨는 곧바로 보험금 청구를 하면 범행이 들통날까봐 한동안 당뇨병 환자임을 숨기기 위해 친구의 건강보험증을 훔쳐 당뇨병 치료는 물론, 자궁근종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고령인데다 만성 당뇨병 환자임을 고려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출처 : 보험매일 >
관련기사보기
▶내용 전문을 보시려면 상단링크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