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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임근식기자] GA업체가 자신들이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띠는 실적개선으로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는 여러 GA가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합한 연합체형 GA와 달리 단일형 GA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서울법인, “공유와 협업문화가 성장 동력”
먼저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지난해 초 생보사 위탁판매 월납초회료가 5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후 꾸준한 실적 향상으로 지난해 말 8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 후 현재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메르스여파로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서울법인은 생보상품 판매액 7억 2,000만원을 거둬들이며 선전했다.

서울법인은 1,700여명의 영업조직을 보유한 대형 GA로 직장 단체보험 판매에 강점을 갖고 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홍정남 대표는 “서울법인의 성장 원동력은 공유와 협업문화로 집약할 수 있다”며 “직단영업의 특성상 팀웍이 중요하며 설계사간 영업 노하우 공유와 소통을 통한 협업이 영엽효율을 극대화 시킨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매년 회사 이익의 10%를 설계사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며 회사이익을 환원해 소속감을 심어주고 있다.

◇ 리치플래너, 업계 관심과 경계 대상 ‘주시’
리치플래너컨설팅은 작년 상반기 월 2억원대의 생보상품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초부터 5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거두고 있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불과 1년만에 2배를 넘어서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리치플래너의 매출 신장세는 GA업계의 관심과 경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리치플래너는 텔레마케팅 부문에서 영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치플래너의 한승표 대표는 비보험업계 출신의 TM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TM과 보험을 잘 접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치플래너의 영업조직은 지난해 1,000여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2,000명에 육박하는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리치플래너는 영업조직 확대 편성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리치플래너는 TM영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다양한 영업방식을 도입해 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밸류마크도 지난해 생보상품 매출이 3억원에 턱걸이하는 정도였으나 올해는 월 평균 4억 5,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밸류마크는 대형 GA로 분류되고 있지만 영업조직 550명으로 타 대형 GA에 비해 보유 설계사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영업효율을 보이며 업계 매출 상위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밸류마크의 주요매출처는 미래에셋생명과 ING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