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매일= 임근식기자] 저축은행이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을 업고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모색하며 보험사와 제휴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당국의 ‘저축은행의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그간 취급 실적이 미미했던 보험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근 삼성화재와 방카판매제휴계약을 체결했지만 저축은행의 영업망이 좁아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문 상담인력 부재 등 불완전 판매의 소지를 안고 있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저축은행은 ‘방카’를 통한 수수료 수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업무영역 확대와 홍보 효과를 누리는 선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방카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선다고 하지만 취약한 영업구조로 인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융당국이 지난 9월 발표한 ‘저축은행의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안’에는 현재 방카슈랑스를 판매하는 저축은행이 1~2개사에 불과하지만 ‘저축은행중앙회와 보험사가 업무제휴를 통해 올해 중 방카슈랑스 판매한다’는 개선된 내용을 담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삼성화재 보험상품 판매가 가능한 저축은행은 IBK, 공평, 부림, 예가람, OSB, OK, 푸른 총7개사로 수도권 및 일부 지방에서 취급한다. 지금까지 보험사의 방카판매는 금융지주사의 경우 계열 은행, 증권사를 통해 방카 판매에 주력해 왔고 전업사도 시중은행과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위탁판매해 오고 있었으나 저축은행의 가세로 판매망이 다소 다변화 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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