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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김은주 기자]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KDB생명 매각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가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KDB생명이 10년 만에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새로운 주인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산은 “실사 진행은 사실…추후 절차는 미정”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가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단독 실사를 진행했다. 이에 JC파트너스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산업은행 측은 “매각관련 현재 잠재매수자 실사를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추후 절차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 실사와 경영진 면담을 마치고 JC파트너스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구체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자 이에 대해 일부 해명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지분 92.73%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한 뒤 약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해서도 정해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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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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