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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DGB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결국 유찰됐다.

14일 DGB금융지주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KDB생명보험 인수와 관련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월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 중인 KDB생명 지분 매각에 공식 착수했다.

이후 지난 10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는 DGB금융이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산업은행은 DGB금융의 입찰가격이 예상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고 판단, 유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은행은 칸서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등과 함께 KDB생명의 매각 방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