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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생명보험업종본부는 "업계의 과점구조를 고착화하는 인사는 생보협회장 자격이 없다"고 18일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생보업계는 현재 일부 회원사들의 과점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협회가 대형 3사의 이해만 대변하는 로비 창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조는 "회추위는 업계 전체의 이익과 보험소비자의 권익보호라는 협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회추위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협회비 납부 거부 및 협회 해체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보협회는 이날 회추위를 소집하는 등 차기 생보협회장 인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