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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별 연금저축보험 성적은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한화생명과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생·손보업계 연금저축보험(유지건수 1만건 이상) ‘5년 유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사업비를 초기에 떼는 상품 특성상 5년 이상 유지해야 절세 혜택을 받고 연금 수령을 수령할 수 있다. 그 전에 해지하면 원금 손실과 가산세 납부 등 불이익이 많다.

◇한화생명 ‘5년 유지율’ 1위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11개 보험사가 5년 이상 판매중인 연금저축보험(유지건수 1만건 이상) 상품은 15개에 달한다.

이 중 올 상반기 연금저축보험(유지건수 1만건 이상)을 판매한 보험사 중 ‘5년 유지율’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87.43%를 기록한 한화생명의 ‘연금저축 미래로기업복지연금보험’(유지건수 4만129건)이었다.

이어 현대해상의 ‘연금저축손해보험 현대하이라이프연금보험’(유지건수 1만2,534건/87.27%)과 ‘연금저축손해보험 노후사랑보험’(유지건수 3만8,522건/80.33%)가 뒤를 이었다.

한화생명과 현대해상은 생·손보 업계에서 각각 유일하게 5년 유지율이 80%대였다. 현대해상은 판매중인 상품 2개가 모두 80%대를 기록해 5년 유지율 2위와 3위를 독식했다.

생보업계에서는 한화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의 ‘연금저축삼성골드 연금보험(방카용)’(유지건수 21만8,026건/78.24%)과 △교보생명의 ‘연금저축교보연금보험’(유지건수 25만2,554건/72.36%), △IBK연금보험의 ‘연금저축 IBK연금보험’(유지건수 2만7,422건/71%)이 5년 유지율 상위권을 형성했다.

손보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의 ‘연금저축손해보험 삼성명품 연금보험’(유지건수 8만1,738건/77.98%)과 ‘연금저축손해보험 소득공제단체’(유지건수 14만102건/72.36%), △동부화재의 ‘연금저축손해보험 프로미라이프 연금보험’(유지건수 2만9,672건/71.01%)이 현대해상의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 “꼼꼼히 따져본 뒤 가입해야”
연금저축보험은 가입 후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이전에 해지하면 조기해지에 따른 원금 손실과 함께 환급금에 대한 기타소득세 22%와 2.2%의 가산세를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