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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임근식기자] 주요 손해보험사의 7월 영업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가운데 메리츠화재의 선전이 돋보였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순이익이 943억 4,30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6.0% 증가했다. 매출은 1조 5,159억원으로 4.7% 늘었고 영업이익도 1,195억 8,300만원을 기록해 18.7% 늘어났다.

현대해상은 7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월대비 87.3% 증가한 356억 8,9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9.1% 늘어난 1조 335억 8,600만원,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496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7월 기준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다. 매출액은 9,781억 4,500만원으로 7.1%, 당기순이익은 350억 5,800만원으로 50.9% 각각 늘었다.

KB손보는 7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25.1% 증가한 148억 1,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91억 8,100만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5억 7,300만원으로 11%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7월 영업이익이 325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61억 1,700만원으로 9.6%, 당기순이익은 225억 4,000만원으로 110.3% 각각 증가했다.

흥국화재는 7월 영업손실이 3억 7,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손실은 14억 3,800만원이었고, 매출액은 2,889억 4,600만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당기순이익이 79억 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매출액은 5.3%늘어나 3,919억 900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14억 2,9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