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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加 더해주는 보장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보험매일=방영석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맞춤형 보장설계’ 시스템을 도입한 신상품 'KB加 더해주는 보장보험'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KB加 더해주는 보장보험’의 특징은 기존의 획일화된 보장설계 방식과 달리 자신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사망, 3대질병, 간병위험의 보장시작시점과 보험료 납입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KB손보는 맞춤형 보장설계 시스템 개발로 인해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최적의 위험보장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加 더해주는 보장보험’은 이러한 특성에 맞춰 고객이 30세에 가입해도 사망은 40세부터, 암은 50세부터, 치매는 60세부터 보장을 제공한다.

기존 보험은 동일한 시기에 모든 보장이 시작돼 당장 보장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기간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납입해야했다.

또한 보장을 원하는 시기에 가입하고자 하면 연령이나 건강상태 등의 이유로 가입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의 선택권에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김영진 부장은 “최적의 위험보장 제공이라는 보험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했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결과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망은 가장의 책임이 큰 30~50대, 3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은 질병발생이 증가하는 40대~60대, 그리고 치매나 간병은 60대 이후에 보장의 필요성이 커진다”며 “이 상품은 고객중심의 보험산업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KB손보는 이번 상품으로 사명 변경 이후 첫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보는 지난 LIG손해보험 2개의 상품(LIG[]를위한종합보험, LIG다시보장암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