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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MG손보, 자본확충만 남았다
관리자		2021-11-29	541
기사회생한 MG손보, 자본확충만 남았다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금융위원회가 승인했다.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앞둔 상황에서 떨어진 조건부 승인으로 자본확충에 따른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MG손보가 이번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회복한 이후 안정된 경영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조건부 승인, 연내 100억원 추가 증자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고,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MG손보가 3등급을 유지하도록 조건을 제시했다. MG손보는 내년까지 15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데, 현재 200억원을 선제적으로 충당한 상태다. 올해가 가기 전까지 100억원을 추가 확보해 연내 3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부족한 1200억원은 JC파트너스가 두 기관으로부터 600억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6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받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까지 1500억원의 자본을 모두 확충하면 지급여력(RBC)비율은 17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영개선안 제출 이전에 선제적으로 자본을 일부 확충했고, 2차 개선안이 앞서 제출한 1차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금융당국이 조건부 승인했을 것”이라며 “또 MG손보가 과거 증자없이 RBC비율을 높여 자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G손보는 현재 반복되는 경영 악화 진통을 앓고 있다. 2018년 상반기 RBC 비율이 82.39%까지 떨어진 이후 연말 104.22%로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100%를 웃돌면서 2019년 3분기 135.97%까지 끌어올렸지만, 연말 117.06%를 기록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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