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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명보험업은 1.9% 줄어드는 반면, 손해보험업은 4.6% 늘어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내년 수입보험료 1.2%에 그쳐

보험연구원은 26일 ‘2022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CEO 리포트’를 통해 내년도 보험산업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저축 및 투자형 상품의 실적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올해 0.6%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도 1.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보험료 감소 이유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저축성보험과 변액저축성보험의 부진을 꼽았다.

보장성보험은 질병 및 건강보험 판매 확대, 종신보험 계속보험료의 지속적 유입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일반저축성보험은 기존 상품의 만기 후 재가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예‧적금 금리 상승으로 경쟁력이 약화하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채널 판매 축소로 7.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변액저축성보험은 주가 하락에 따른 신규 판매가 줄고, 해지가 늘면서 1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올해 5.3%에서 내년 4.6%로 명목경제 성장률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 상품 중 장기손해보험은 질병 및 상해보험과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5.2% 성장이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와 온라인 채널 및 할인 특약 확대로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일반손해보험은 6.8%, 퇴직연금은 8.3%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개인연금은 14.9% 감소가 전망된다.

김 연구위원은 “생명보험 초회보험료의 경우 보장성보험과 일반저축성보험, 변액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해보험의 장기 질병 및 상해보험 초회보험료는 건강보장 수요 확대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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