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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주력 상품으로 손꼽히는 변액보험의 신계약이 급격히 감소했다.
변액보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증시가 금리 인상으로 대폭 하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면서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변액보험 신계약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상반기 변액보험 ‘반토막’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변액보험 신계약 건수는 11만9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만3975건) 대비 50.4%(11만3009건) 줄었다.
변액보험은 소비자가 낸 돈의 일부를 채권이나 펀드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률을 해지환급금이나 보험금에 반영하는 투자형 상품으로, 소비자가 펀드 변경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보험금이 달라진다.
변액보험 신계약 종류별로 보면 변액종신보험은 올해 상반기 7775건 팔렸다. 1년 전(1만5523건)보다 49.9%(7748건)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변액연금보험은 12만7973건에서 6만8598건으로 46.3%(5만9375건) 줄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6만6194건에서 2만8434건으로 57.0%(3만7760건) 감소했다.